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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사교육의 몸통이 영재교라고요? 그럴리가요!2017-07-25 20:34:19
카테고리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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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일단 뉴스타파에서 사교육의 몸통이 영재교이고 자사고와 외고를 폐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사교육에 많이 투자한 학생들이, 중학생들이 한국과학영재학교를 비롯한 전국의 8곳의 영재학교에 입학하고 있다는 현실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교육의 몸통이 영재학교이다...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제가 왜 영재학교가 사교육의 몸통이라 보기 힘든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첫째, 대한민국 법에 명시되어 있는 점은 명백히 영재학교와 일반고등학교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재교육진흥법 제11조 3항 두번째 항목은 영재학교의 학사운영에 대해 설명하는데, 기존 초.중등교육법 제 24조 3항에 명시되어 있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또한, 영재학교의 정의는;"영재학교"란 영재교육을 위하여 이 법에 따라 지정되거나 설립되는 고등학교과정 이하의 학교를 말한다.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여튼 이러한 내용을 보았을때 다른 고등학교들과는 명백히 다름을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다른 영재학교들은 잘 모르겠습니다만은, 저희 한국과학영재학교는 다른 전국의 고등학교와 달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 소속으로, 다른 영재학교들과의 우열관계에서 우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사교육에 영향을 받은 학생들도 선발되겠지만, 사교육이 영향을 주지 못하는 세세한 부분까지 캐치해서 제 1차 과정에서 거르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저도 사교육을 받은 입장입니다만, 제가 처음으로 한과영 원서를 넣은것은 중학교 2학년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는 학원, 영재교육원, 영재학급에서 배웠던 내용을 자랑하듯이 적었습니다. 그러나 보기좋게 떨어진이후, 저는 자기소개서의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자기소개서에 단순히 본인이 배우고, 익히고, 학습한 내용과 그 역량만을 적을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탐구하고, 어떠한 학술적 호기심을 가졌던 내용을 적어야 한다는 것을 저는 당시 몰랐던 것입니다. 그리고 중학교 3학년이 되었습니다.중학교 3학년이 되어서 자기소개서를 쓰려하니 작년에 썻던 걸 참고해야 할것 같긴한데 떨어진 자소서라 단순이 베끼는 것이 아니라 뭔가 조금 특별한 것을 써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2학년때 아주 사소한 것입니다만, 연구했던 내용을 세세히 적고, 그것에 대해서 의의라던가, 제가 탐구하면서 느꼈던 점을 적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가볍게 1차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이렇게 저희는 다른 학교와 다른 시스템으로 학생들을 뽑습니다.

셋째, 흔히 2차 시험이라고 하는 지필고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지필고사에는 매우 괴상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수학, 과학으로 나눠놓았는데, 수학과 과학의 내용이 고등학교 과정의 선행을 최소한 줄여서 출제됨을 느낄수 있습니다. 예로, 작년 과학문제 1번이 파닭이라는 문제를 잡았는데, 시차를 이용해서 푸는 문제였습니다. 시차는 중학교 3학년 과정에 나오는 내용으로, 중학교 내용만 완벽하게 습득하면 푸는데 큰 어려움없이 해결할수 있습니다.따라서 사교육은 필요가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뉴스타파 팀에게 이러한 다큐의 왜곡점에 대해서 답해주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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