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간첩조작 진상규명을 위한 영화 ‘자백’ 무료 공개

2017년 11월 13일 19시 44분 월요일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많은 간첩조작의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국정원은 새 정부 출범 뒤 유우성 간첩조작사건 하나만 조사한 결과 “국정원 차원의 간첩조작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그동안의 언론보도와 법원 판결보다도 후퇴한 결과입니다.

이에 뉴스타파는 간첩조작의혹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영화 <자백>을 무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무료 공개 기간은 2017년 11월 14일(화)부터 12월 14일(목)까지 한 달 간입니다.

영화 자백 무료 공개에 앞서 11월 14일(화) 오후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진실을 알리는 일에 언론인 여러분의 협조와 적극적인 취재 부탁드립니다.

탈북자 간첩조작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영화 <자백> 무료 상영 시사회 및 기자회견

◦ 일시 및 장소: 2017년 11월 14일(화) 오후 4시30분, 아트나인(이수역 7번출구)
◦ 피해 증언: 유우성, 홍강철, 배지윤, 황주용, 익명 증언자
◦ 참석 : 최승호 감독, 장경욱 변호사, 하주희 변호사, 김인숙 민들레 대표
◦ 주최: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민들레_국가폭력 피해자와 함께하는 사람들,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

국정원 개혁위는 지난 2017년 11월 8일 “적폐청산 TF로부터 ‘화교 간첩수사 증거조작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고 받은 뒤 심의 결과 “유가려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담당 법원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책 마련을 권고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에 대한 국정원 개혁위의 발표는 부실조사에 근거한 것으로 제대로 진상규명이 된 내용이 단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실망스럽기 그지없는 내용입니다. 이에 해당 사건 변호인단은 11월 9일 해당 사건의 재조사 및 수사 의뢰를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심까지 무죄를 받고 대법원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이른바 ‘북한 보위부 직파간첩 사건’을 비롯하여 북한이탈주민을 이용한 다수의 간첩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조사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국정원의 간첩조작 사건을 다뤄 화제가 되었던 <자백>을 제작한 뉴스타파에서는 11월 14일부터 영화 <자백>을 무료로 공개하면서 다시 한 번 의혹투성이의 탈북자 간첩조작 사건에 대해 전면적 재조사와 국정원의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시사회 후 기자회견에서는 ‘북한 보위부 직파 간첩 사건’, ‘부부 간첩단조작 미수사건’ 등의 피해자들 다수가 직접 나와 국정원의 간첩조작 사건의 진상과 피해 사례에 대해 직접 증언할 예정입니다.

또한 민들레_국가폭력 피해자와 함께하는 사람들과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에서는 이 자리에서 탈북자 간첩조작 사건 재심 변호인단 구성 경과와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합니다.

※ 기자회견은 시사회 후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