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가이드 P!NG Korea 서비스 개시

2016년 4월 6일 15시 07분 수요일
뉴스타파 박중석 에디터 (pjseok@newstapa.org)
김경래 기자 (madang@newstapa.org)
02-2038-0977
와글 정치벤처 와글 (대표 이진순 010-2694-0688)
핑코리아 개발팀 (담당자 서정규 010-7588-9749)
pingcorea@gmail.com
070-8250-0346

2016년 4월 6일

유권자의 정치성향 분석 및 후보/정당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P!NG Korea가 20대 총선에서 유권자의 정책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나와 어울리는 정당 찾기>(http://pingkorea.com/party)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핑코리아의 첫 번째 버전 <19대 국회의원 중 나의 도플갱어는?>(http://pingkorea.com/assembly)에 이은 두 번째 버전으로, 풀뿌리정치벤처 와글(http://www.wagl.net)의 핑코리아 개발팀이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타파 정치 담당 기자들과 함께 만든 앱/웹 서비스이다.

핑코리아의 첫 번째 서비스가 19대 국회의원 중 이용자의 정치성향과 유사한 의원을 찾아주는 것이었다면, 이번 두 번째 버전 <나와 어울리는 정당찾기>의 핵심 기능은 여러 정책 분야에 대한 설문을 기초로 서비스 이용자와 정당 간의 근접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두 서비스 모두 이용자의 정책 투표를 독려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핑코리아는 온라인 이용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젊은 층을 타겟으로 정치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하고 기존 매체에서 모호했던 정당 정책 성향을 동일 선상에서 비교함으로써 합리적인 투표 참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22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열흘 동안 약 12만 명이 핑코리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서비스를 릴리즈하고 선거 기간이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 유권자의 방문이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도입된 2000년 이후 다양한 선거 관련 온라인 서비스가 이미 소개된 바 있다. 언론사와 포털사이트는 선거 정보를 망라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제공해왔고, 설문을 토대로 이용자들의 성향에 부합하는 대선 후보를 보여주는 웹사이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부분적으로 후보에 관한 이해를 돕는 데는 기여했지만, 대부분 정당 및 후보 간 차별성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다는 한계점을 안고 있다.

핑코리아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차원 정치 성향 분석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한 두 번째 버전 ‘나와 어울리는 정당 찾기’에서는 외교/안보, 경제/노동, 사회/언론, 생태/다양성 총 4개분야 20개 항목에 대한 유권자의 답변을 받고, 이것을 수치화하는 알고리즘을 토대로 서비스 이용자와 정당(선관위 등록된 정당 중 12개)의 근접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나와 특정 정당의 일치도를 백분율로 나타내거나, 2차원 평면에서 정당을 점으로 표시해 정당과 이용자 사이의 거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핑코리아에 사용된 알고리즘은 해외 사례 연구와 학계의 자문을 토대로 개발되었다. 해외에서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핑코리아와 같은 온라인 투표 가이드 서비스(VAA, Voter Advisory Application)가 다수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는 독일(1300만 이용), 네덜란드(490만), 영국(180만) 등이 있다. 학계에서도 언론과 정치 분야에서 유권자의 정치적 의견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방법론을 오래전부터 활용해왔다. 핑코리아 개발팀은 자료 조사와 직접 자문 등을 통해 이를 서비스에 적용했다.

서비스 기획을 담당한 와글의 서정규(27)씨는 “정치 성향 테스트나 후보정보 제공서비스는 많지만 투표와 연계시키는 투표 가이드 앱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의 정치 관련 온라인 서비스는 이미 정치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만 이용하는 경향이 높았지만, 핑코리아는 정치무관심층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개발자 양욱진(27) 씨는 핑코리아에 대해 “단순 정치성향 테스트가 아닌 유권자가 정책 중심의 의사결정을 경험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핑코리아 개발진은, 정치공학적 계파경쟁과 경마식 선거보도로 정책적 쟁점이 실종된 20대 총선에서 <나와 어울리는 정당찾기> 서비스가 다수의 유권자에게 더 나은 선택을 하는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유권자와 누리꾼들의 관심과 적극적 이용을 당부했다.

※ P!NG Korea <나와 어울리는 정당찾기> 서비스 결과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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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G Korea <19대 국회의원 중 나의 도플갱어는?> 서비스 결과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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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코리아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방법

4가지 이념 성향과 정책 태도

핑코리아를 개발하면서 어떤 분야의 어떤 질문을 제시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습니다. 진보-(중도)-보수로 이념성향을 나누는 프레임이 현재 정치권과 언론에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지만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구체적인 기준과 차별성이 무엇이냐에 대해서는 매우 자의적이고 불명료한 해석이 난무해 왔습니다. 그간 우리 사회에서 이념적 성향을 가르는 기준으로 언급되어 온 외교, 안보, 경제, 노동 분야 뿐만 아니라 미래 아젠다와 관련해 사회, 언론, 생태, 다양성 분야에 대한 입장 차이가, 생산적인 정치논쟁을 지향하고 의미있는 정치적 성향을 판별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저희는 생각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핑코리아는 한국 정치학계에서 한국 정치 이념 갈등의 축을 외교/안보, 경제, 사회, 탈근대 4가지로 분류한다는 점에 착안해서, 새로운 지형도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 네 가지 분류에 따라 19대 국회 기간동안 쟁점이 되었던 사안들을 추출하고, 이에 대한 각 정당의 입장과 응답자의 답변을 비교함으로써 응답자와 정당 간의 근접도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외교/안보, 경제/노동, 사회/언론, 생태/다양성 등 4개 분야에 각 5문항씩 총 20개 질문을 뽑고 각 문항당 리커트 4점 척도(매우 찬성/찬성/반대/매우 반대)를 사용해 응답하도록 했습니다. 이 질문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비례대표 후보를 낸 21개 정당에 보냈습니다. 21개 정당 가운데 총 11개 정당이 회신해왔고, 2개 정당은 응답을 거부했으며, 8개 정당은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 응답 정당 11개 (가나다순): 개혁국민신당(개혁신당), 공화당, 국민의당, 그린불교연합당 (불교당), 기독자유당, 노동당, 녹색당, 민중연합당, 정의당, 한국국민당, 한나라당
  • 미응답 정당 8개 (가나다순): 기독민주당(기독당), 민주당, 복지국가당, 친반통일당, 통일한국당, 가자코리아(코리아), 강제동원일제피해일본군위안부인권정당(일제위안부인권정당), 고용복지연금선진화연대(고복연)
  • 응답거부 정당 2개 (가나다순):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새누리당

답변 제출을 거부한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그간 공식발표된 대변인 성명, 공약, 당론발의 법안,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문, 당 대표 대국민 담화문, 정강, 정책 등을 토대로 추정했습니다. 정당의 공식 입장과 다른 점이 있다면, 책임있는 당직자께서 pingcorea@gmail.com 으로 연락 주십시오. 즉시 수정해 반영하겠습니다.

응답거부 정당에 대한 처리

답변 제출을 거부한 정당 중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그간 공식 발표한 대변인 성명, 공약, 당론발의 법안,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문, 당 대표 대국민 담화문, 정강, 정책 등을 근거로 해당 정당의 입장을 추정해서 서비스에 반영했습니다. 이는 2013년부터 캐나다와 호주의 공영방송사와 함께 투표 가이드 앱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Votecompass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votematch 역시 온 더 이슈즈라는 사실관계 검증 사이트의 정보를 활용해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혹여, 핑코리아가 추정한 응답이 정당의 공식 입장과 다르거나, 이미 응답한 정당의 경우에도 응답을 수정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책임있는 당직자께서 pingcorea@gmail.com 으로 연락을 주면 수정해서 반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같은 방법으로 민중연합당, 기독자유당의 일부 문항에 대한 정당 답변이 수정된 바 있습니다. (이미 응답한 답변을 당내 논의를 거쳐 바꾸고자 한 경우)

특정 이슈에 대해 정당 차원에서 언급을 회피하거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는 경우는, 그 비중에 따라 처리를 달리했습니다. 전체 20개 문항 중 절반 이하의 질문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었던 경우, 해당질문에 대한 답변은 “모름/답변하기 어려움”으로 분류하고 나머지는 유효처리했습니다. 입장표명이 불분명한 경우가 절반이 넘는 경우엔,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고 결과페이지에 게재하지 않았습니다.

유사도 계산 방법

정당과 나의 거리는 맨하탄 거리 계산 방법을 통해 도출하였습니다.

상대 정당이 국정교과서 문항에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대답하고 응답자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대답하면 거리는 1점, “바람직하다”고 대답하면 2점, “매우 바람직하다”고 답했다면 거리는 3점으로 계산됩니다. 정당이나 응답자가 “모름/답변하기 어려움”이라고 답한 질문들을 제외한 모든 질문의 응답 결과를 토대로 유사도를 측정합니다.

현재 모든 질문의 가중치가 동일한데, 향후 확충 기능으로서 사용자에게 중요한 질문에 높은 비중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성향 척도 계산 방법

외교, 사회, 경제, 생태의 4가지 카테고리에 따른 성향 척도는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관련 항목에 대해 매우 진보적 성향이 드러나는 응답에는 -3점, 진보적 성향이 드러나는 응답 시 -1점, 보수적 성향이 드러나는 응답 시 1점, 매우 보수적 성향이 드러나는 응답 시 3점을 부여하여 자연스럽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보-보수 성향을 가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카테고리 별로 매우 보수적인 표결을 진행한 사용자와 정당은 +15점, 매우 진보적 표결을 진행한 사용자와 의원은 -15점을 부여받는데, +9점 이상을 보수, +8점 이하 +4점 이상은 중도 보수, +3점 이하 -3점 이상은 중도, -4점 이하 -8점 이상은 중도 진보, -9점 이하는 진보로 분류하였습니다.

방법론상의 한계

핑코리아는 정당의 직접 응답과 객관적 데이터에 근거하여 최대한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으나, 불가피한 사정으로 방법론상의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이용자 여러분의 양해를 구합니다.

첫째, 저희가 선정한 20개 문항 이외의 이슈와 정책과 관련한 정당들의 입장은 데이터에 반영되지 못합니다. 사용자 의견을 토대로 앞으로 좀 더 보완된 질문지를 작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둘째, 핑코리아의 설문지에 직접 응답한 정당의 답변과, 응답을 거부한 정당에 대한 추정 답변을 함께 보여주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에 대한 비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 이미 결과페이지의 “주의사항” 뿐 아니라, “종합 유사도” 페이지에서 각 정당의 답변을 펼쳐보아 판단하실 수 있도록 고지하였습니다. 만약 정당의 공식 입장과 다르게 추정된 점이 있을 경우, 책임있는 당직자께서 연락 주시면 즉시 수정해 반영하겠습니다.

셋째, 학계에서 비교적 폭넓게 쓰이는 4개 차원을 사용했지만, 한겨레 신문에서 폴리티컬 컴퍼스와 함께 진행한 기사에서처럼 경제-사회 2개 차원만 사용하거나, 동아시아 연구원의 엘리트 이념조사 보고서에서와 같이 “개인의 자유”를 다섯 번째 축으로 추가했어야 한다는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자에 대해서는 상술한 바대로 범세계적인 비교를 위해 2가지 차원 만으로 줄여야 했던 폴리티컬 컴퍼스 질문지와 달리 P!NG은 한국의 정치 현실에 맞춰 비교적 자유로운 축 설정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후자에 대해서는 개인의 자유가 결국 사회 축의 ‘권위주의 對 자유주의’의 대립으로 어느 정도 포괄이 가능하며, 모바일 환경에서 구동되는 앱의 특성상 질문 개수를 적정 수준에서 조절해야 하므로 부득이 제외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넷째, 정당의 답변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정당에 대해서는 흔히 ‘한쪽으로 깜빡이를 켜면서 반대쪽으로 도는 운전자’의 비유가 쓰이는데요, 정당의 소위 “전략적인” 답변 선택은 앱 개발자인 저희가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언행이 일치되지 않는 대목이 있다고 판단되신다면, 그것을 공론화시켜 토론하는 민주적인 시민 행동을 실행해 주십시오. 저희는 이를 계기로 정당과 유권자 모두 자신의 정책적 정체성에 대해 숙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메니페스토 운동에서와 같이 유권자의 철저한 사후 검증이 없다면, 이슈와 정책에 대한 정당의 답변 역시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空約)으로 남발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FAQ

핑이 뭐예요?

Ping 은 통신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쓰는 용어입니다. 잠수함에서 상대의 거리를 파악하기 위해 음파를 보내 돌아오는 시간을 재던 것에서 유래했습니다. 저희는 인물, 이미지, 계파 구분, 그리고 지역주의에 의존한 기존의 선거 방식은 고도화된 한국 사회가 직면한 복잡다단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게에서 물건을 사거나 보험에 가입할 때도 과대 광고인지 아닌지 살펴보듯, 저희는 핑 서비스의 이용자가 각 정당이 자당을 포장하고 수식하는 미사여구를 넘어 한국 사회의 주요한 이념, 정책 갈등에서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투표 가이드 애플리케이션(VAA: Voter Advice Application)을 만들었습니다.

VAA가 뭐죠?

투표 가이드 애플리케이션 (VAA)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책선거를 도와주는 장치로써, 95년 네덜란드에서 종이 설문지 형태로 진행된 것이 그 효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영국, 독일 등 유럽 각국으로 퍼져나가 현재는 세계 20여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절대 사용자 수로 따졌을 때 VAA의 최대 사용국은 독일로써, 2013년 연방 선거에서 1330여만명이 사용했습니다. 가장 풍부한 VAA 생태계를 가진 국가는 영국으로, 작년 총선거를 맞아 크고 작은 단체에서 10개 이상의 서비스를 출시하였습니다.

왜 만든 거예요?

이번 선거에서는 역대 가장 긴 정당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보게 됩니다. 무려 21개 정당이 비례 대표 후보를 내세운 까닭입니다. 이처럼 유권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정당의 개수는 늘어났지만, 최선(혹은 차악)의 선택을 위한 정책 정보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공직선거법 2조는 정당을 “책임있는 정치적 주장이나 정책을 추진하고 공직선거의 후보자를 추천 또는 지지함으로써 국민의 정치적 의사형성에 참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국민의 자발적 조직”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정당이 계파와 인맥이 아니라 “책임있는 정책”에 대해 타 정당과 치열하게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핑을 통한 유권자의 정책 평가가 그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만든 거죠?

20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외교, 사회, 경제, 생태의 네 가지 분류로 나누어 정당의 답변과 유권자의 답변을 비교, 유사도와 성향 척도를 계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계산방법 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누가 만든 거예요?

P!NG-02은 풀뿌리 정치벤처 와글(WAGL)의 총선 투표 가이드 서비스 P!NG Korea 팀과 한국 탐사저널리즘센/뉴스타파 정치담당 기자들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왜 내가 평소 생각한 것과 다른 거죠?

Ping은 현재 선호하시는 정당을 맞추는 예측 서비스가 아닙니다. 일련의 정책과 안건에 대해 어떤 정당과 응답자의 입장이 가장 가까운지를 알려줄 뿐입니다. 정책과 안건 선정은 그동안 한국 정당에 대해 연구해오신 학자들의 선행연구를 참고했습니다.

종합 유사도 결과와 분야별 유사도 결과가 다른데요?

종합 유사도와 분야별 유사도의 1차원상 결과는 정당과 내가 상대적으로 얼마나 가까운지를 계산하여 백분율로 보여줍니다.
반면, 성향 척도 탭에 제시되는 2차원 결과들은 4개 차원에 대한 절대적 성향 척도를 -15~+15 의 범위에서 계산한 것입니다. 상이한 계산 방법을 채택하고 있으므로 드물게는 2차원 상에서 가까워 보이는 정당이 개별 유사도 계산에서는 멀어보일 수 있습니다.

버그가 있어요! 오류를 발견했어요!
이곳(pingcorea@gmail.com)으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자료: 핑코리아 개발의 기준이 된 로잔선언

투표 가이드 애플리케이션(VAA: Voter Advice Application)에 관해 가장 종합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곳은 단연 다당제 정당 정치가 융성한 유럽입니다. 로잔 선언문은 유럽 정치연구 컨소시엄 총회에서 2013년 5월 처음 제안되어 같은 해 9월 각국의 VAA 제작자와 학자가 참여한 연구회에서 확정되었습니다. 저희는 보다 나은 VAA를 제작하기 위한 일념으로 원작자인 Andreas Ladner 박사의 허락을 받고 동 선언을 게재합니다. 원문은 이곳이곳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투표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로잔 선언문

서문

선거는 민주주의의 핵심 요소다. 선거는 정치 권력의 분배와 행사에 합법성을 부여한다. 선거는 진실되고 공정한 방법으로 조직되어야 하며, 시민들이 자유 의지로 선택할 수 있게 보장해야 한다.

시민들은 그들이 선거과정에서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한다.

투표 가이드 애플리케이션(VAA)은,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와 정당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며, 선거 기간 동안 시민들의 의사 결정 과정을 지원하고, 유권자의 정치적 입장에 보다 가까운 편으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 또한 VAA가 점점 대중화하고 선거과정에서 잠재적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유념하면서, 우리는 VAA의 완벽한 모델을 제공하기보다는, VAA 제작자들이 보편적으로 존중해야 할 나름의 기준과 최소한의 요건을 권고하고자 한다.

일반 기준

1.1 민주주의의 원활한 작동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VAA는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불편부당하고, 방법론적으로 견실해야 한다.

VAA의 조직 및 관리

2.1 VAA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모든 조직, 협회, 단체, 민간기업 및 개인은 공개되어야 한다. 자금원은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2.2 VAA 제작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의 제작 의도와 목적을 공개해야 한다.

접근성 및 선택가능성

3.1. VAA는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3.2. VAA는 투표용지에 기재되는 정당이나 후보자를 가능한 많이 포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일부 정당과 후보를 배제할 때에는 합당한 배제기준을 공개해야 한다.
3.3. 정당과 후보가 이념적인 이유로 배제되어서는 안된다.

사용성

4.1. VAA는 간단 명료하며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4.2. VAA 제작자들은 애플리케이션의 디자인이 특정 정당/후보에 대한 편파성을 가지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기능

5.1. VAA는,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이용자의 근접도가 정치적 안건에 대한 입장의 상응정도에 따라 계측될 수 있다고 가정한다. VAA는 이 가정 사항을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2. VAA에 포함된 설문은 당면한 정치체제에서 다양한 차원의 경쟁적 이슈들을 드러내야 한다. 가능하다면, 유권자는 각 안건에 대해 느끼는 중요도를, 가중치 조정 혹은 정당 및 후보자를 비교하기 위한 이슈 선택을 통해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5.3. 설문에 대한 정당과 후보자의 입장은, 전문가 견해, 정당의 공약 및 문건들, 그리고 당사자 자가 입력에 기반하여 코딩될 수 있다. 정당과 후보에 대한 위치 결정 방식은 VAA 사용자에게 공개되어야 한다.
5.4. 투명성의 원칙에 입각하여, 사용자와 정당 및 후보자를 대응시키는 알고리즘은 기록되어야 하며, 사용자에게 명확히 설명되어야 한다.
5.5. 설문의 결과는 순위, 지도, 방사형 도표 및 그래프를 통해 제시될 수 있다. 결과의 시각화는 타당성이 있고 유익해야 한다. 결과 해석을 위한 지침은 이용자에게 제공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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