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봄 개편…4월부터 요일별 콘텐츠 제공

[한겨레] 2015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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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주 2회 종합뉴스 편성에서 확대
시사다큐·데이터 뉴스 등 코너 신설
“개편 핵심은 더 자주, 더 많이, 더 넓게”

온라인 탐사보도 전문 매체인 <뉴스타파>가 오는 4월부터 요일별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독립 피디,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등과 손잡고 <시민방송>(RTV) 채널를 통해 시사 다큐 프로그램도 내보낼 계획이다.

뉴스타파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는 10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4월부터 일요일을 제외한 요일별로 탐사보도, 데이터 뉴스, 청소년 대상 뉴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현재 주 2회(화·목요일) 종합뉴스 성격의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월요일에는 정부·기업 발표, 기성 언론 보도 등의 진위를 따지는 펙트체크 프로그램인 <뉴스타파 정(正)말?> 코너를 선보인다. 화요일에는 뉴스타파가 자랑하는 데이터팀의 역량을 활용한 <데이터 뉴스>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와 협업해 만드는 <정보공개 뉴스>가 격주로 나간다.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는 “내부에 데이터 콘텐츠를 만드는 역량은 충분히 축적되어 있으며, 사람들이 보기 쉽게 시각화하거나 사람들이 오래 머물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신규 인력들을 보충해 개발팀을 새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요일에는 <교육방송>(EBS)의 ‘지식채널 이(e)’로 유명한 김진혁 피디의 미니다큐를 선보이며, 목요일에는 <문화방송>(MBC) 해직 언론인인 최승호 피디가 진행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금요일에는 기존 뉴스타파 콘텐츠를 배경 지식을 곁들여 쉽게 풀이하는 청소년 대상 뉴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토요일 저녁에는 독립 피디,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등이 취재·제작하는 30분 분량의 시사다큐 <목격자들>(가제)이 시민방송(RTV)을 통해 방송된다. 다큐 제작에는 이명우 피디(<뉴스 서비스 사실은>(문화방송), <시사투나잇>(한국방송), <세계는 지금>(〃) 등)와 정재홍 작가(<피디수첩>(문화방송) 등), 박정남 피디(<더블유>(문화방송), <다큐스페셜>(문화방송) 등)를 포함해 1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해당 다큐는 방송 다음날인 월요일부터 뉴스타파 온라인 누리집에서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 4월4일 첫 방송이 목표이며, 방영 시간대는 논의 중이다.

김용진 대표는 “이번 개편의 핵심은 연령, 직업, 계층별로 다양한 수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더 자주, 더 많이, 더 넓게, 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뉴스타파가 주력해온 심층 탐사보도는 주 1회 방송으로 줄여 기존의 종합뉴스식 방송 대신 파괴력 있는 아이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