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3년 연속 수상

[미디어오늘] 2015년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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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자 200여 명으로 구성된 미디어공공성포럼이 제5회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수상자로 JTBC와 뉴스타파, KBS, 경향신문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제5회 언론상 심사위원회(강상현[연세대]·김서중[성공회대]·김은규[우석대]·정상윤[경남대]·정인숙[가천대] 교수)는 지난 7일 회원 투표와 후보작 심사 결과 JTBC 세월호 특별취재팀과 뉴스타파 국정원 간첩조작 연속보도팀, KBS 인사검증TF팀, 경향신문 ‘양극화-문제는 분배다’ 취재팀을 각각 수상자로 결정했다.

특히 지난 3회와 4회(조세회피처 프로젝트팀)에 이어 3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얻은 뉴스타파(국정원 간첩조작 연속보도팀, 최승호 PD·정유신·오대양·최형석 기자)는 “1년 이상의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추적 보도를 통해 국가기관이 한 개인을 간첩으로 조작하기 위해 거짓 증언을 유도하고 다른 나라의 공문서를 위조하는 등 불법행위를 자행한 사실을 밝혀냈다”며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함과 아울러 사법 질서를 뒤흔든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탐사보도의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뉴스타파N 17회 <국정원 합동신문센터에선 무슨 일이?>편 갈무리

지난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진도 팽목항 등지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연속 보도를 내보낸 JTBC 세월호 특별취재팀(주정완·손용석·박성훈·강신후·이지은·한윤지·김관·서복현·박소연 기자)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는 사회적 문제의식을 끈질기고 치열한 보도를 통해 일관되게 보여줬다”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다수의 특종을 이끌어 내는 한편 유가족과 국민의 신뢰를 받음으로써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키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역사인식 논란’’ 보도 등 고위공직자의 검증 보도를 주도하고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의 문제를 드러낸 KBS 인사검증TF팀(이병도·정수영·김귀수·김연주·홍성희 기자)과 ‘양극화-문제는 분배다’라는 주제의 기획 취재로 우리 사회 소득 분배의 편중에 따른 빈부격차 확대 문제를 심층 분석하고 대안까지 제시한 경향신문도 저널리즘 가치 실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석희 JTBC 뉴스9 앵커가 지난해 4월 25일 진도 팽목항에서 뉴스9을 진행했다. 사진=JTBC 뉴스9 갈무리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은 지난 2011년 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200여 명 언론학자들의 투표로 미디어 공공성 유지와 미디어를 통한 사회 공공성 강화에 기여한 기사와 프로그램, 개인, 단체를 선정해 그 공로를 격려코자 제정돼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제5회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5시 서울 정동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열린다.